하은호 군포시장 민선 8기 4년 마무리…“군포와 함께한 시간은 큰 영광”
30일 이임식 끝으로 공식 일정 종료…전·현직 인사와 시민대표 등 500여 명 참석 재개발·재건축 추진 기반 마련, 생활밀착 행정 강화… 민선 8기 군포 변화 되돌아봐 “군포를 사랑하는 시민으로 남겠다”… 하은호 시장, 공직사회와 마지막 인사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민선 8기 4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임기를 마쳤다.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군포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시정비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생활밀착형 행정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해 온 하 시장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군포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시민과 공직자들과 함께 달려온 지난 4년의 시간을 정리하는 자리에는 지역 사회 각계 인사와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민선 8기 시정을 돌아봤다.
군포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30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주 전 군포시장을 비롯해 군포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단체 대표, 동 주민대표,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임식은 민선 8기 주요 시정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 군포시가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을 되짚어 보며 민선8기 시정의 발자취를 공유했다.
하 시장은 이임식 하루 전인 29일 시청 내 모든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각 부서를 찾아 공직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함께 시정을 운영해 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마지막 근무 일정을 마쳤다.
하 시장은 취임 이후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시정 구호로 내세우고 도시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해 왔다. 특히 군포시의 오랜 현안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추진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시 기능 회복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군포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장기간 지연됐던 지역 현안이었던 만큼 민선8기 동안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교통, 복지, 문화,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 역시 민선 8기 군포시정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강조하며 현장 방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행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 만족이라는 기조 아래 생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군포시의 설명이다.
하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시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의미 있는 과정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 4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제 인생의 화사한 봄날과 같은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늘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순간마다 묵묵히 함께해 준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든든했고 행복했다”며 “군포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매우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군포를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군포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임기를 마친 하은호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들의 박수 속에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시정비사업과 생활밀착형 정책, 시민 중심 행정을 기조로 추진해 온 지난 4년의 시정 운영이 향후 군포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