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본격화…여름철 위기가구 지원 강화

7~8월 하절기 집중 발굴 기간 운영…위기 징후 가구 조기 발견 나서 단전·단수 우려 가구부터 고시원 거주자까지 맞춤형 복지 연계 추진 민관 협력체계 가동한 평택시, 여름철 복지 안전망 촘촘히 구축

2026-06-30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계절적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악화와 생활 위기가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체계적인 복지안전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시는 여름철 생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시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2026년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함에도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발굴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비롯해 쪽방, 고시원 등 주거 취약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 단전·단수 등 생활 위기 상황이 예상되는 가구,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위기가구 등이다.

평택시는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운영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수막 게시, 시내버스 광고, 시 누리집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제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개별 상담을 실시해 생활 실태와 지원 필요성을 면밀히 파악한 뒤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공적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생계, 주거, 의료, 돌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 상황 극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복지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이 있다면 평택시 복지정책과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상담센터 129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계절별 위기 요인을 고려한 선제적 복지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