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90%·이행률 97%...매니페스토 최고등급 SA 획득

민선 8기 공약 212건 중 190건 완료…시민평가단과 함께 공약 이행 최종 점검 반도체·교육·복지·문화 성과 가시화…용인특례시 공약 이행 전국 최고 수준 평가 3년 연속 A등급 이어 최종 SA등급 달성…이상일 시장 "민선 9기에도 시민 체감 변화 확대"

2026-06-30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며 공약 완료율 90%, 평균 이행률 97%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과의 약속을 얼마나 충실하게 실천했는지를 평가하는 공약 이행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행정 신뢰도와 정책 추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민평가단 위원 30명이 참석해 공약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모두 212건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90건이 완료돼 공약 완료율은 90%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 추진 17건, 일부 추진 5건으로 집계돼 전체 평균 이행률은 97%에 달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 가운데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지원 정책, 스마트도서관 확대,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등 64개 사업은 완료 이후에도 지속사업으로 운영되며 정책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기간 동안 용인특례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제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및 고속도로 연계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면서 용인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 역시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청소년 활동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며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민 문화 인프라도 확대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임산부 우대 정책 등을 추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이동저수지 둘레길 조성, 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행정 분야에서는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특례권한 확보를 비롯해 공공와이파이 확대와 방범용 CCTV 확충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 사업을 추진했다.

생활체육 기반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다.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 등 3개 구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시민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며 문화·체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해 왔다. 분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 행정을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용인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민선 8기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4월 발표된 최종 평가에서는 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가장 소중한 약속"이라며 "공약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당초 공약을 넘어서는 성과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확보된 재원을 교통망 확충과 문화·예술·체육시설 조성, 시민 복지 향상에 적극 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