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차 전지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 대폭 확대

수거·처리 과정에서 압착과 충격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 위험 제기 유독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및 유용 금속자원 재활용, 수거 체계 강화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대상 전용 수거함 순차적 확대 배부

2026-06-30     양승용 기자
폐배터리

충주시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등에 널리 쓰이는 ‘2차 전지(충전식 전지)’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중소형 전자제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일반 종량제 봉투나 재활용품에 섞어 배출할 경우 수거·처리 과정에서 압착과 충격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배출을 돕고 유독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및 유용 금속자원 재활용을 위해 수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배터리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인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전용 수거함을 순차적으로 확대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조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공동주택 대상 신청 시기 및 방법은 추후 별도 공문과 공고로 안내된다.

시가 밝힌 ‘올바른 2차 전지 안전 배출 요령’은 다음과 같다. ▲제품에서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경우는 배터리만 분리해 폐배터리 수거함에 배출 ▲배터리 분리가 불가능한 일체형 제품(전자담배 등)은 제품 그대로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에 배출 ▲배터리가 내장된 중소형 가전제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폐가전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특히 안전을 위한 핵심 주의사항으로 ▲종량제 봉투 및 일반 재활용품과의 혼합 배출 절대 금지 ▲가능한 방전된 상태로 배출(무리한 충격 금지) ▲전지 단자가 노출된 경우 절연테이프 부착 후 배출 등을 당부했다. 만약 수거함이나 마대에 담기지 않는 대형 폐배터리의 경우 E-순환거버넌스로 별도 문의해야 한다.

시는 보조배터리나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소형 제품들은 무심코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기 쉽지만,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우리 가족의 안전과 청정 충주의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