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5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한자리에…숙의테이블 운영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참여, 지역별 우수 아이디어 공유와 사업 우선순위 논의 주민 의견을 예산으로 연결하는 과정 강화…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기반 마련 교육·컨설팅·토론 한자리에서 진행, 주민참여예산 운영 내실화 기대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성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생활 현안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숙의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LS미래원에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민참여예산 숙의테이블’을 열고 2027년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숙의테이블은 기존에 읍·면·동별로 각각 운영해 온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지역회의를 통합해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에서 제안된 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우수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읍·면·동별 제안사업 컨설팅, 사업 우선순위 선정, 결과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숙의테이블 방식은 지역별로 발굴된 사업을 다른 읍·면·동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책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각 지역의 문제 해결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맞춤형 사업을 구체화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제안사업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시는 이번 숙의 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주민참여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예산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숙의 과정을 통해 제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적극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