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당 6·S3구역 사업시행자 지정…주민 동의율 80.44%

사업시행자 지정 마치고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 본격 추진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주민 참여 속 공공시행 본궤도

2026-06-29     배한익 기자

성남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인 6·S3구역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며 재정비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주민 동의율이 법정 기준을 크게 웃돌면서 공공시행 방식에 대한 신뢰와 사업 추진 의지가 확인됐다. 앞으로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 주요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 분당신도시 6·S3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계획세대수 2,475세대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1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정비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주민들의 참여도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부터 사업시행자 동의서를 접수한 결과 약 한 달 반 만에 동의율 80.44%를 확보했다. 이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정 기준인 5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공시행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와 재정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중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차례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분당신도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핵심 지역 가운데 하나다.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정비사업이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선도지구 사업 성과는 향후 다른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공공과 주민이 함께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분당 6·S3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려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LH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당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