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심실 심근세포 정제 및 제조 방법’ 국내 특허 등록

iPSC 기반 고순도 심실 심근세포 선별 기술 확보… 심장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기반 강화

2026-06-29     윤민아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이 ‘심실 심근세포 정제 및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역분화줄기세포(iPSC)에서 유래한 심근세포 중 심실 심근세포만을 고순도로 선별·제조하는 기술이다. 심실 심근세포는 심장 근육 중 수축 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세포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핵심적으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시킬 때 심방, 심실, 결절 등 다양한 세포가 혼합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치료 목적에 맞는 심실 심근세포만을 고순도로 분리하는 기술이 중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심근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81, IL1RL1, CD59 등의 표지인자를 마커로 활용해 심실 심근세포를 물리적으로 분리·정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심근세포의 순도와 품질 균일성을 높여 대량 생산 공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허는 2021년부터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상용화 역분화줄기세포 유래 심실 심근세포 생산 기술 개발 및 제품화’ 연구의 결과물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을 자사가 보유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세포외기질(ECM) 기반 생체재료 기술과 연계해 심장 스페로이드, 심장 패치 등 심장 조직 재생 제품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역분화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의 핵심 제조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했다”며 “고순도 심실 심근세포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심장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강화하고, 3D 바이오프린팅과 생체재료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심장 재생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