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폭염 온열질환 주의...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당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발생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119폭염구급대’ 운영

2026-06-29     양승용 기자
온열질환

공주소방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의식 저하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공주시에서는 폭염 속 논에서 작업하던 90대 어르신이 쓰러져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119구급차와 펌뷸런스에 얼음조끼, 아이스팩, 물 스프레이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자주 마시기 ▲한낮(오후 12시~5시) 야외활동 및 농작업 자제 ▲충분한 휴식과 그늘 이용 ▲밝고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어지럼증·두통·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식이 저하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오긍환 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기간이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간대에는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주변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