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자이브리에르 찾은 박승원 시장…교통·보육 현안 직접 듣고 해법 모색

철산자이브리에르 입주민 300명과 현장 소통…버스노선·보육환경 개선 논의 광명시 아소하 운영 확대…신규 입주단지 생활 불편 해소 위한 현장행정 강화

2026-06-2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면서 교통과 보육,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광명시가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규 입주단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통 행보가 확대되면서 시민 체감형 행정의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7일 시민 소통 프로그램인 '아소하(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를 통해 철산자이브리에르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 30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아소하'는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장과 공직자가 직접 생활 현장을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는 광명시 대표 생활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철산자이브리에르 단지는 젊은 세대와 자녀를 둔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통과 보육,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서울 방면 출퇴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버스 노선 확대, 단지 인근 교통체증 완화 방안 등을 건의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 방향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버스 노선 개선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 주변 주요 기반시설 사업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가마산로 도로 확장공사는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모세공원은 기반시설 정비를 마친 뒤 올해 3분기 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공공보육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광명시가 중장기 보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오는 10월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에 시립광명누리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인근 지역 보육 수요 분산과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 추진 상황과 연서도서관 장서 확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와 건의도 이어졌다. 광명시는 관계 부서와 함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교통과 보육 문제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있었다"며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실질적인 소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도 함께 운영됐다. 법률 상담을 비롯해 고혈압·당뇨 건강 체크,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층간소음 예방 홍보, 사회연대경제 홍보 부스 등 모두 10개 분야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됐으며, 광명시립합창단 공연도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있는 공간이 곧 시정의 중심이며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한 뒤 추진 상황과 처리 결과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