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제9대 입법 성과 눈길…의원 발의 자치법규 269건으로 최고치
의원 발의 비중 58.4% 차지…정책 발굴부터 제도화까지 입법 역량 확대 제1대 대비 2,590% 증가…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만든 입법 성과 조례안 253건·규칙안 16건 처리…제10대 의회 입법 기반 마련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제9대 군포시의회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제도화하는 의원입법 활동에서 역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지방의회의 정책 기능 강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안건 처리 규모를 넘어 의원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조례와 규칙으로 구체화하는 입법 역량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군포시의회 의안 통계에 따르면 제9대 의회에서 처리한 자치법규는 조례안 445건과 규칙안 16건 등 총 46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로 제정·개정된 자치법규는 조례안 253건과 규칙안 16건을 포함해 총 269건으로, 전체 자치법규 처리 건수의 58.4%를 차지했다.
이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의안 처리 구조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정책 의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입법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크게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 밀착형 제도 개선, 지역 현안 대응, 의회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입법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9대 군포시의회의 의원입법 성과는 역대 의회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제1대 의회의 의원입법 자치법규 처리 건수는 10건이었으나 제9대에서는 269건으로 늘어나 259건 증가했고, 증가율은 2,590%에 달했다. 직전 제8대 의회의 100건과 비교해도 169건이 증가하며 지방의회의 정책 생산 기능이 한층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포시의회는 이러한 성과가 의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과 시민 의견 수렴,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정책 발굴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는 것이다.
김귀근 의장은 “제9대 군포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제도에 담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필요한 변화를 자치법규로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기록은 단순히 처리 건수가 늘어난 것을 넘어 시민 중심 의정활동이 더욱 강화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9대 의회가 시민과 함께 축적해 온 입법 성과가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군포시의회 의원입법 자치법규 처리 건수는 제1대 10건, 제2대 13건, 제3대 16건, 제4대 7건, 제5대 40건, 제6대 29건, 제7대 39건, 제8대 100건, 제9대 269건으로 집계됐다.
제9대 군포시의회는 역대 최다 의원입법 기록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정책 주도 기능과 시민 체감형 입법 성과를 확대해 나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