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제9대 의정 마무리…4년 의정활동 마침표, 시민 중심 의정 이어간다

배정수 의장 "시민의 격려는 힘, 질책은 의회의 방향이었다" 특례시 출범과 함께 걸어온 4년…협치·견제·균형 속 의정활동 마무리 제10대 의회에 바통 전달…특례시 권한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 기대

2026-06-27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제9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의회의 출범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례시 출범이라는 행정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시민 중심 의정과 집행부와의 협치를 이어온 제9대 의회는 주요 의정 성과를 정리하며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 의회에 책임과 과제를 넘겼다.

26일 오전 화성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집행부 공직자, 의회사무국 직원, 언론인 등이 참석해 제9대 의회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특례시로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회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이었다"며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도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응원은 의회의 힘이 됐고, 따끔한 질책은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한 방향이 됐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또한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화성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특례시 권한 확대와 균형발전, 교통과 복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정명근 시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시정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온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제와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의회의 헌신과 협치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정수 의장이 정명근 시장과 퇴직 공무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정명근 시장은 배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제9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에게는 지난 임기 동안의 의정활동을 기념하는 재임기념패가 전달됐다.

제9대 화성특례시의회는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며 4년 동안 조례 395건을 발의했고, 모두 1,14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네 차례의 행정사무감사와 40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시정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수행했다.

폐회식은 끝이지만 시민의 평가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된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특례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변화'라는 구호는 또 하나의 수식어에 그칠 수 있다. 시민이 원하는 것은 행사와 구호가 아니라 철저한 감시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다. 향후 4년,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시민의 시선은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