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정광량 사무국장 퇴임…35년 헌신, 독립 신청사 이전 성과 남겼다

독립 신청사 이전·자치분권 2.0 정착 이끌며 의회 행정 기반 강화 35년 공직 마무리…후배 공직자·의원·가족 함께한 공로연수 기념식 의회 조직 혁신과 정책 역량 강화 이끈 행정 전문가, 새로운 출발 응원

2026-06-2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 독립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방의회 행정 발전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정광량 사무국장이 35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오랜 기간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조직 혁신과 자치분권 기반을 다져온 그의 행보는 수원특례시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 행정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26일 의회 다목적라운지에서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시와 의회 간부공무원, 직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량 사무국장의 공로연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로패와 기념패 전달, 축사, 퇴임사, 직원들의 송사 순으로 진행되며 35년 공직생활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정광량 사무국장은 1991년 수원시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중앙행정 경험을 쌓았고, 이후 서둔동과 안전교통국, 박물관사업소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하하수원' 프로젝트 추진과 태극기 게양 업무의 민간위탁 전환, 지방세징수법 제정 등 행정 혁신을 이끌며 조직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상, 수도군단장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4년 수원특례시의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특례시의회 체계 안착을 주도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복수담당관제 신설, 정책지원관 제도 운영 등 자치분권 2.0 시대의 핵심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할을 했으며, 2025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의회 사무기구의 위상과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수원특례시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독립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의정 지원 환경을 구축하면서 시민과 더욱 가까운 열린 의회 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광량 사무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시민 앞에 부끄럽지 말자'는 신념을 가슴에 새기며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의원들과 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던 시간은 가장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의 발전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광량 사무국장은 수원특례시의회의 기틀을 다지고 조직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였다"며 "35년 동안 보여준 책임감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