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치매가족 요리교실 운영…돌봄 부담 덜고 힐링

치매환자 가족 24명 참여해 건강요리 체험과 정서 지원 영양교육 연계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돌봄 스트레스 완화

2026-06-26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가족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매환자 가족 24명이 참여해 저당 팥빙수 만들기와 샌드위치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등 건강요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시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활동에 앞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한 식이·영양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익힌 뒤 요리 강사의 지도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완성했다.

참여자들은 함께 요리를 만들며 돌봄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매환자 가족 간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영양교육을 받은 뒤 건강한 디저트와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보니 마치 피크닉을 나온 것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환자 가족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