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주배경주민 정책 강화…중앙정부 이민정책과 지역 맞춤 해법 모색

담당 공무원·관계기관 한자리에…이주배경주민 정책 방향 공유 비자 제도부터 이주배경청소년 지원까지…현장 중심 정책 논의 지역 특성 반영한 이민정책 발굴 추진…협력체계 구축 속도

2026-06-25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 정주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민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앙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현장의 수요를 함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시는 지난 23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이주배경주민 정책 역량강화 학습모임’을 개최하고 이민정책 환경 변화와 지역사회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학습모임에는 관련 업무를 새롭게 담당하게 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이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학습모임은 이주배경인구 증가와 장기 정주화 확대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흥시는 다문화 정책을 넘어 이주배경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이민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이민정책연구원 박민정 연구위원이 맡아 최근 출입국·이민정책 동향과 해외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지방정부가 준비해야 할 정책 과제와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국인 체류자격인 비자 제도와 중도입국 청소년을 포함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정책, 지역별 인구 특성에 따른 서비스 제공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이주배경주민의 정주화 수준과 생활환경에 따라 필요한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시흥시에 적합한 정책 발굴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이번 학습모임은 변화하는 이민사회와 중앙정부 정책 흐름을 이해하고 시흥시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외국인주민과를 이주배경주민과로 개편하고,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맞춘 정책 개발과 지원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주배경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