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과학고 밑그림 공개, 문정복 의원 “시흥 교육경쟁력 높일 핵심 인프라”
은계지구 2029년 개교 목표, 300명 규모 조성 추진 천체관측실·스마트교육환경·기숙사 갖춘 미래형 과학고 조성 시민 의견 반영해 학생 중심 교육공간 완성도 높인다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작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 교육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는 시흥과학고는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교육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개 설명회에서는 설계 방향과 추진 계획이 소개됐으며, 학부모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향후 설계 과정에 반영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갑·국회 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은 최근 은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설명회에 참석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과학교육 공간 조성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안의 주요 내용과 설계 의도를 공유하고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정복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와 시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안은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융합 캠퍼스’를 핵심 개념으로 제시했다. 교사동과 기숙사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와 협업 활동을 지원하는 학습공간, 안전한 생활공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천체관측실, 창의융합 탐구공간, 스마트 교육환경, 친환경 녹색학교, 무장애 환경 등을 반영해 미래 과학교육에 적합한 교육시설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설명회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제기됐다. 시흥과학고가 은계지구 내 학교부지와 주민복합시설, 체육시설 등과 함께 조성되는 만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문정복 의원은 “시흥과학고는 학교 한 곳을 새롭게 건립하는 사업을 넘어 시흥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교육 인프라”라며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바이오, 첨단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인 만큼 시흥과학고가 미래산업을 이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학고는 시흥이 AI·바이오 특화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보행환경과 교통, 공원, 체육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역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미래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도 “미래 과학교육은 탐구와 협업, 창의성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환경에서 가능하다”며 “시흥과학고가 학생 중심 미래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과학고는 경기 시흥시 대야동 642-199 일원 은계1초·은계1고 부지에 총 2만7976㎡ 규모로 조성된다. 교사동은 지상 4층, 기숙사동은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15학급 300명 정원의 과학고와 157실 규모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9년 3월이다.
또 인접 체육부지에는 시흥북부 실외체육운동장 조성이 추진된다. 문정복 의원은 LH와 협의를 통해 기존 유치원 부지를 체육용지로 전환하고 기존 체육부지와 통합해 공간을 확대했으며, 향후 트랙형 실외운동장을 조성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