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황금해안길 26일 임시 개통…정명근 화성특례시장, 17km 전 구간 직접 점검
490억 원 투입 서해안 관광벨트 핵심사업…시민 안전·편의시설 집중 점검 제부마리나~궁평항 연결 해안관광길, 임시 개통 후 시민 의견 반영 해안데크·둘레길·우회도로까지 현장 확인…7월 최종 준공 목표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오는 26일 임시 개통을 앞둔 화성 황금해안길이 최종 점검 단계에 들어갔다. 화성특례시는 서해안 관광자원 확충과 시민 여가 공간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화성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종합 점검하며 개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직접 현장을 걸으며 전 구간을 살펴본 가운데, 시는 임시 개통 이후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뒤 7월 최종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최근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만세구청장, 문화관광국장, 안전건설실장, 농정해양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과 사회단체장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 황금해안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해안데크 구간과 기존 탐방로, 주차장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군 사격훈련으로 인한 통행 제한 상황에 대비해 조성 중인 우회도로 운영 계획과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개통 이후에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오는 7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구간은 제부마리나에서 궁평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7km 규모다. 구간별로는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낙조경관길’ 5.0km, 해양 생태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소금바다길’ 4.5km, 관광 자원과 연계한 ‘궁평관광길’ 7.5km 등 3개 테마 코스로 구성된다.
또한 바다를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해안데크길 4.4km와 자연친화형 둘레길 12.6km가 연결돼 해양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향후 화성시를 대표하는 해양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인 만큼 군 사격 우회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개통 전까지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개통 이후 현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최종 준공까지 철저하게 마무리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오는 26일 임시 개통을 통해 시민들에게 황금해안길을 우선 개방한 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7월 최종 준공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