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6월 수국 등 여름꽃 개화… 민간정원 조성 현황 소개

2024년 7월 국내 최대 규모 민간정원 지정… 호텔정관루 주변과 산책로에 수국·원추리·능소화 순차 개화

2026-06-25     김종선 기자

남이섬은 6월 들어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꽃이 피며 계절 경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남이섬은 숲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민간정원으로, 2024년 7월 국내 최대 규모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 섬 전체에 약 3만 그루의 수목과 여러 주제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계절별 식생 변화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호텔정관루 주변 정원과 ‘봄내 플라워가든’, 산책로 일대에서 수국이 개화 중이다. 수국은 6월 초부터 토양 성질에 따라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고 있다. 6월 말에는 원추리가, 늦여름에는 능소화가 차례로 개화할 예정이다.

남이섬 정원은 화려한 인공 조경보다는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수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가꾸며, 방문객들이 숲과 정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또한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설도 운영한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야외수영장 ‘워터가든’과 강바람을 맞으며 이용할 수 있는 ‘나미워터파크’를 개장해 수상 레저와 물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남이섬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꽃과 숲의 모습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