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충남지역 기업인 대상 ‘노쇼 사기’ 예방 교육 진행

제201차 충남경제인포럼에서 노쇼 사기 수법 사례와 숏츠 영상 활용 교육 과거 고전적 수법에서 기업 상대로 물품 구매, 수의계약 체결 등 수법 고도화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공문서와 명함 위조, 공무원 사칭해 접근하는 등 피해 속출

2026-06-24     양승용 기자
제201차

천안서북경찰서가 24일 충남지역 기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찰서 수사과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201차 충남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이뤄졌다. 경찰서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수법 사례 교육안’과 천안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한 ‘호두씨 & 호두경찰’ 숏츠 영상을 활용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근 노쇼 사기는 식당 자영업자를 상대로 한 ‘고급 양주 대리구매’ 등 과거의 고전적 수법에서 벗어나 기업을 상대로 ‘업체 관련 물품 구매’, ‘수의계약 체결’, ‘필수 행정절차 및 검열’ 등을 빌미로 삼는 등 수법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관공서나 공공기관의 공문서와 명함을 위조하고, 실제 근무 중인 주무관의 실명을 사칭해 접근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대리구매’, ‘입금 유도’, ‘제3자 결제’ 등을 요구하는 전화는 즉시 끊어야 한다.

한편 천안서북서는 관련 범죄 수법 공유 자료와 체크리스트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전달하고, 모든 기업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쳤다.

백남익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절박한 심리와 긴급성을 악용해 접근하므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금전을 요구할 경우 즉시 전화를 끊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남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 침해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