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집중호우 틈탄 불법 오염행위 강력 대응

8월 말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추진 학익자동차정비단지 중심으로 취약지역 집중 점검 불법 배출 엄정 조치·수해 사업장 기술지원 병행

2026-06-24     이정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미추홀구는 폐수와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과 유수지 등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오염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홍보, 집중단속,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요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한 뒤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단속 기간에는 갯골유수지 인근에 위치한 학익자동차정비단지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야간 등 관리가 취약한 시간대에도 단속을 실시해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오염물질 무단 배출이나 무허가 시설 운영, 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인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과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민들도 환경오염행위 감시에 참여할 수 있다. 폐수 무단 방류와 폐기물 불법 투기, 악취 발생 등 환경오염 사례를 발견하면 환경신문고(128)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한편 미추홀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과 민간환경감시단 등과 협력해 시설 복구와 환경관리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장마철을 악용한 불법 오염물질 배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사업장에서도 자율적인 점검과 관리에 적극 동참해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