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시설관리공단, 초등생 400명과 정책 만드는 참여 캠페인 운영

영종초 전교생 참여해 학교·지역사회 개선 아이디어 제안 PBL 방식 적용해 청소년이 직접 정책 의견 발굴·투표 진행 환경·인권·디지털 시민성 등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2026-06-24     이정애 기자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참여형 정책 캠페인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영종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PBL 프로젝트 청소년 정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지도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전문 인력 환원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공단이 보유한 청소년 활동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청소년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인식하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영종초등학교 전교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도출한 학교생활 개선 사항과 지역사회 변화 아이디어, 청소년 정책 제안 등을 바탕으로 정책 의견 투표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변화와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표현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험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 부채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학생들은 참여 메시지와 응원 문구를 직접 작성하며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고, 청소년 참여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불편했던 점이나 바라는 점을 직접 투표로 표현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내 의견도 학교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의 작은 의견 하나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참여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찾아가는 사회공헌 PBL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청소년정책, 디지털 시민성, 인권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환경·청소년정책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 시민성과 인권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