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세계평화의 숲 녹지 복원 완료
자전거길 조성으로 훼손된 완충녹지 식생복원 사업 마무리 교목·관목 7천여 주 식재하고 잔디광장·휴게시설 조성 주민 휴식공간 회복과 도시숲 기능 강화에 2억 원 투입
2026-06-24 이정애 기자
인천 중구가 자전거길 조성 과정에서 일부 훼손됐던 세계평화의 숲 완충녹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해 세계평화의 숲 내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벌목이 이뤄졌던 운서동 일원 완충녹지에 대한 식생복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길 조성 과정에서 훼손된 녹지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숲 공간을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녹지 훼손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사업 대상지는 운서동 2808번지 일원으로, 구는 측백나무 등 교목 6종 626주와 낙상홍 등 관목 3종 6천510주를 새롭게 심고 1천400㎡ 규모의 잔디를 조성했다.
또한 숲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 매트 32m를 설치하고 등의자 4개소를 마련하는 등 휴식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중구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완충녹지의 생태적 기능 회복은 물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세계평화의 숲 벌목으로 주민들의 쉼터가 훼손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식생복원 사업을 통해 녹지 기능이 회복되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숲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관리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숲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