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대형폐기물 신고도 무인시대…전 동 키오스크 구축

구청·행정복지센터 등 17개소에 대형폐기물 신고 시스템 구축

2026-06-24     이정애 기자

연수구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전역에 무인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구청 본청과 제2청사, 1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형폐기물 배출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해 지정 판매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24년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주민 만족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후 구청 본청과 제2청사, 옥련1·2동, 연수1동, 송도4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했으며, 올해 선학동과 연수2·3동, 동춘1·2·3동, 송도1·2·3동까지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범 운영 시작 2년 만에 총 17개소에 통합 무인 결제 시스템이 마련돼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설치된 9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키오스크에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배리어프리 규격이 적용됐다. 기기에는 촉각 점자 패드와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각·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개인 청취 장치 연결 기능과 음량 조절, 음소거 기능, 화면 확대와 고대비 화면 표시 기능 등을 적용해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구청 누리집과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애플리케이션 ‘빼기’, 키오스크를 통해 배출 신고를 하는 경우 수수료의 10%를 감면하는 혜택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키오스크 확대 구축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