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상플랫폼 국제행사 잇단 유치…MICE 중심지 부상

중국계 글로벌 기업회의 유치로 원도심 복합문화공간 경쟁력 입증 11월 국내외 참가자 1천500명 규모 기업회의 개최 예정 세계대회 웰컴디너까지 연이어 열리며 국제행사 명소로 주목

2026-06-24     이정애 기자

인천 원도심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이 대규모 국제행사와 글로벌 기업회의를 잇달아 유치하며 인천 MIC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에 본사를 둔 건강·메디컬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의 기업회의를 상상플랫폼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추진된 기업 대상 유치 활동과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6월 최종 확정됐다.

특히 상상플랫폼에서 글로벌 기업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원도심 유니크베뉴로서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업회의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중국인 참가자 500명과 국내 참가자 1천 명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업회의와 함께 숙박 프로그램, 개항장 및 송도 관광 일정 등이 연계 운영된다.

상상플랫폼은 이에 앞서 오는 10월 열리는 직접판매세계대회(WFDSA World Congress) 웰컴디너 개최 장소로도 선정됐다. 세계 각국의 MICE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가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면서 글로벌 행사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과거 폐곡물창고를 재생해 조성된 상상플랫폼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인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기존 컨벤션 시설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이색적인 행사 개최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과 단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을 활용한 첫 글로벌 기업회의 유치와 세계대회 웰컴디너 개최는 상상플랫폼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기업회의와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상상플랫폼을 인천 MICE 산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