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 개발 완료… 외부기관 성능 검증

원자력·우주·방산 분야 적용 가능한 차세대 특수 광섬유 기술 확보

2026-06-24     김성훈 기자

대한광통신이 극한 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는 방사선 노출 시 광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일반 광섬유가 방사선에 취약한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대한광통신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성능 검증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우주·방산 분야로의 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 광섬유는 방사선에 장기 노출될 경우 변색과 신호 손실이 발생해 데이터 유실 위험이 있다. 반면 대한광통신이 개발한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는 방사선 환경에서 광손실 증가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개발로 우주항공, 국방, 원자력, 극한 환경 센서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광통신은 미국 현지 법인 TFOA(TAIHAN FIBEROPTICS AMERICA INC.)와 최근 인수한 Incab America LLC의 생산·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대응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도 현지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위성 기업 등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영업 활동도 진행 중이다. 대한광통신은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한 Swiss-Korean Innovation Week 및 우주 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유럽 주요 우주항공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내방사선 특수 광섬유 개발은 지상 통신망을 넘어 원자력, 우주, 첨단 방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이번 제품 추가로 지상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솔루션과 극한 환경용 특수 광섬유 포트폴리오를 함께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