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통합돌봄 본격화…‘온이음채’ 중심으로 전국 선도도시 도약
경기준비위원회, 화성 케어안심주택 방문…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 주목 주거·보건·의료·돌봄 연계한 화성형 통합돌봄…시민 체감형 복지모델 구축 통합돌봄 기반 선제 구축 성과…서비스 제공기관 144곳 협력체계 가동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통합돌봄 정책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복지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돌봄 수요 확대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성특례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화성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23일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케어안심주택 ‘온(溫)이음채’를 찾아 화성특례시 통합돌봄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돌봄과 주거를 결합한 화성형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온이음채’는 화성특례시가 올해 추진하는 통합돌봄 신규 특화사업 13개 가운데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익숙한 생활권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같은 건물 내 조성된 커뮤니티센터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의료·복지·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돌봄 공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특례시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건강한 노후와 자립생활의 기본 조건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 통합돌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케어안심주택 조성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주거 불안과 돌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화성형 통합돌봄은 노쇠와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보편적 돌봄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5개 분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화성특례시는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144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지역 현장에서 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돌봄매니저 466명을 위촉해 촘촘한 지역 돌봄망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250명을 대상으로 약 800건의 돌봄 서비스 연계를 확정하며 시민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통합돌봄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화성특례시의 핵심 정책”이라며 “케어안심주택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전국적인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케어안심주택 확대와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강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적시에 받을 수 있는 복지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