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도시재생 아우르는 현장 방문…핵심 공약 구체적 실현 방안 모색
민선9기 원주시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기석)가 23일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차례로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시정 기틀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준비위는 7개소(▲서원주역 일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문화재단 ▲원주시문화공유플랫폼 ▲옛 원주역 ▲원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원도심 일원)를 방문해 각 소관 부서의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서원주 의료AI 연구 생태계 조성’과 ‘도심문화거점 재생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추진 현황을 진단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먼저 서원주역 일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방문한 위원들은 구자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서원주 의료AI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서원주를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AI대전환과 사업 체질 개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하며, 원주 성장의 기폭제가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민생 현장인 주요 경제 사업장을 점검한 데 이어, 원주의 역사와 정취가 살아있는 원도심을 비롯해 문화 관련 핵심 사업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원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끄는 원주문화재단의 주요 현안을 청취한 뒤, 원주시문화공유플랫폼과 옛 원주역, 학성갤러리 내 원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차례로 점검하고 이미 형성되어 있는 원도심의 주요 문화 거점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각각의 거점을 전시・공연・체험・창작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재편하고 원도심의 자원을 브랜딩・스토리화해 하나의 문화 동선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K-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아울러 강원대표도서관 원주 설립 부지로 검토중인 옛 원주역에서는 이곳의 역사・문화・청년창업 등 재생 활용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원도심의 핵심 입지임에도 7년간 진척 없이 머물러 있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단순히 단일 공간의 정비 사업이 아니라 주변의 문화 거점들과 옛 원주역 부지를 유기적으로 엮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문화와 상권이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경제・문화 분야 주요 사업지 현장 점검을 마친 김기석 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들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