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 발굴 및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 서비스' 강화

2026년 빅데이터 분석사업 착수

2026-06-23     이상수 기자

포항시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융합산업과 주관으로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남·북구 보건정책과, 대중교통과, 차량등록과, 그린웨이추진과 등 관련 실무 부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시정 주요 정책 결정에 활용할 데이터 분석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매년 축적된 각종 행정 및 민간 데이터를 과학적 시정 운영에 활용해 왔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22년 지역화폐와 일자리 현안, 상권분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공원 활성화, 불법주정차, 교통시설물, 민원 현황, 노후 복지, 인구 및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도출 결과는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을 비롯해 교통시설물 확충, 인구 변화에 대응한 산업 및 복지 정책 마련 등 시정 주요 사업의 정책 개선 효과를 거두는 기틀이 됐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분석 과제는 크게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보건 분야에서는 인구, 교통, 의료시설 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진료과목별 의료취약지역 분석’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명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운행 및 교통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운행시간 준수 현황 파악 및 노선별 적정 운행시간 산정’을 추진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게 된다. 아울러 무보험 차량 단속 현황을 시각화해 ‘특별사법경찰 업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둘레길 조성 전후의 유동인구 및 소비 변화 데이터를 분석해 ‘둘레길 구축 성과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걷는 길 조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데이터는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행정 자원”이라며 “이번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