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섬마을 의료봉사와 진로체험 결합한 현장교육 운영

덕적도서 2박 3일간 보건·의료봉사 프로그램 진행 대학생·전문 의료진·고등학생 118명 참여 의료봉사와 지역탐방 연계해 진로·지역이해 교육 강화

2026-06-23     이정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가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덕적도 일대에서 ‘2026 MEDI-INCHEON 덕적도 섬마을 보건·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청의 ‘학교와 보건·의료의 건강한 연결고리(HL)’ 사업과 가천대학교 RISE 사업을 연계해 마련됐으며,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학생들의 진로 체험교육을 함께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에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약학대학, 의과학대학, 한의과대학 학생들과 전문 의료진, 인천지역 고등학생 등 총 118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10개 조마다 고등학생 1~2명이 함께 배치돼 의료진과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덕적초·중·고등학교 강당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심장내과와 가정의학과, 피부과, 안과, 한방내과 등 12개 진료 분야에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 행태 조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덕적도와 소야도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탐방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역량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기관과 대학,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실을 이해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