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학생 행정인턴십 성과 공유…청년 아이디어가 시정 정책으로
대학생·공무원 협업으로 지역 현안 해법 모색…관광·문화·복지 분야 정책 아이디어 발표 생성형 AI 관광 챗봇부터 생활인구 확대 방안까지…청년 시각 담은 정책 연구 성과 공유 지역 대학과 안성시 협력 강화…청년 참여 행정 모델로 미래 정책 경쟁력 높여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무원의 행정 경험을 결합한 정책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미래 시정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 반려동물 복지, 문화유산 활용, 자살예방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안성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학생들과 슈퍼바이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행정인턴십은 대학생과 공무원이 한 팀을 구성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공동 연구하는 안성시 대표 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연구한 정책 과제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행정 활용 가능성과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대상은 서운면 김수현 주무관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연구한 ‘지역 설화 기반 생성형 AI 관광 챗봇 고도화 방안’이 차지했다. 해당 연구는 안성의 대표 문화자원인 바우덕이 설화를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해 이용자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교통·축제·지역화폐·스탬프투어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안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수도과 박예찬 주무관과 한경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연구한 ‘펫 프렌들리 도시 브랜드 구축 및 공존 방안’, 토지민원과 한동희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연구한 ‘안성시 생활인구 증대 방안, 아씨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펫 프렌들리 도시 브랜드 구축 및 공존 방안은 반려동물 놀이시설과 재활시설,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도시 브랜드 전략을 제안했으며, 아씨 프로젝트는 안성유기를 활용한 명예시민카드와 소비·봉사·기부 참여제도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도시브랜딩 전략, 스마트컬처라운지와 로컬마켓 운영, 안성온시민제도 활성화, 동물질병 예찰센터 구축, 자살예방 정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공무원들의 현장 경험이 만나 지역 현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행정을 경험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