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2030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완공 목표 본궤도

지하 5층·지상 31층 복합거점 조성으로 행정서비스 접근성 강화 사상~하단선 연결·지역업체 참여 58%로 지역경제 효과 기대

2026-06-22     배한익 기자

서부산권 행정서비스와 도시 기능을 연결할 대형 복합거점 조성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공공기관 집적과 교통 접근성을 함께 고려한 공간 변화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 편의 확대뿐 아니라 지역 건설산업과 고용 창출 효과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사상재생사업지구 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가 6월 19일부터 기반시설 시공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초기 공정은 흙막이 공사를 비롯한 현장 기반 조성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서부산권의 새로운 행정·공공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 사상구 학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 복합시설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5층과 지상 14층 및 31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으로 계획됐다. 분산돼 있던 행정기관과 공공 기능을 한곳에 모아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복합타운은 현재 건설 중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스마트시티 역사와 지하 연계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다. 철도 이용자와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줄이고 대중교통 중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향후 도시철도망과 연계되면 서부산 생활권의 행정 이용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건설 과정에서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공을 맡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58% 수준으로 구성됐다. 지역 건설기업 참여 확대는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단순한 공공청사 건립을 넘어 지역 발전 구조를 바꾸는 도시 재생 사업의 하나로 평가된다. 동부산과 서부산 간 도시 기능 격차 완화와 균형발전 기반 마련이 주요 목표다. 주민 입장에서는 행정서비스 이용 거리와 접근 편의성을 비교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될 전망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으로 철저한 공정 및 안전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부산의 새로운 거점이 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부산의 미래 균형발전을 책임감 있게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완성되면 행정 기능 강화와 교통 연계 효과가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