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탑엔지니어링, 3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케이블 공급 협력
양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국산 AEC(Active Electrical Cable) 적용 추진
센서뷰와 탑엔지니어링이 국산 기술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초고주파 전송선로 전문 기업 센서뷰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기업 탑엔지니어링과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상남도 양산시에 추진 중인 약 3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내 AEC(Active Electrical Cable, 능동형 전기 케이블) 공급 및 국산화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으며, 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의 국내 기술 자립과 시장 선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사가 상용화를 추진하는 에이이씨는 기존 일반 구리 케이블의 단점인 신호 감쇄 현상을 개선하여 전송 품질을 높이면서도 광통신 케이블 대비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핵심 연결 장치다. 방위산업과 반도체 검사 장비, 이동통신 분야에서 초고주파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설계 기술 및 저손실·저중량 전송선로 제조 노하우를 축적해 온 센서뷰는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이씨 솔루션의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주체인 탑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양산 지역 내에 데이터센터 건립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향후 구체적인 데이터센터 건립 일정에 맞춰 고속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이씨 솔루션의 기술 검증과 실증 적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국내 전략산업 내 인프라 국산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과 공급망 구축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