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알앤엠, 북미 ‘오토메이트 2026’ 전시회서 차세대 로봇 구동 솔루션 공개
독자 설계한 감속기 기술 바탕으로 전신 휴머노이드 구현하는 액추에이터 6종 라인업 선보여
하이젠알앤엠이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전시회인 ‘오토메이트(Automate) 2026’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전 세계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구동 모듈 라인업은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서 검증받은 핵심 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하이젠알앤엠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3K 복합 유성기어(3K Compound Planetary Gear) 아키텍처는 단일 입력축으로 최대 100 대 1의 고감속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측은 이 감속기 모듈을 활용해 단 6개의 액추에이터 모델만으로 전신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하는 기술적 비전을 구체화했다. 신제품 6종은 목과 손목, 어깨와 팔꿈치 및 허리, 고관절과 발목, 무릎 등 로봇 관절의 특성과 구동 조건에 따라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되어 있어 로봇 제조사의 설계 유연성을 높였다.
새로운 액추에이터 라인업에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공존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이중 센싱(Redundant Sensing, 중복 감지) 기술과 안전 설계가 반영됐다. 외부 충격을 스스로 흡수하는 높은 역구동성과 자연스러운 순응성을 확보해 로봇의 움직임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축방향 자속 영구자석(Axial Flux Permanent Magnet) 모터를 결합해 크기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힘을 내는 높은 토크 밀도를 실현했다.
하이젠알앤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 및 자동화 시스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핵심 구동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양산 적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액추에이터 라인업이 당사의 인간친화형 로봇 구동 철학이 집약된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에 부응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와 체화지능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