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인수위, 초·중·고 연계 '시민 PBL' 확대 추진
AI 시대 통합적 사고력과 시민성 함양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학교 현장 의견 폭넓게 수렴 프로젝트 기반 학습 중심의 경기형 민주시민교육 체계 구축…학생 참여형 교육문화 강조 초등부터 고등까지 연계 교육 추진…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서 민주주의 체험 확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의식과 비판적 사고를 갖추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학교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탐구하고 토론하며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핵심 축으로 삼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경기형 대표 교육모델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민주시민분과는 지난 18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인문사회관에서 ‘2026 경기 민주시민교육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경기교육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행사에는 전문위원과 정책자문위원, 교원 등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교육 환경에 필요한 시민교육 방안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비판적 사고와 통합적 판단력을 제시하며, 이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초·중·고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확대해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일상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 복원과 현장 중심 역사교육 강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확대, 학생 참여형 교육문화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교육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 정책 논의의 장으로 평가된다.
인수위원회 민주시민분과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교사와 전문가의 제안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학생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준호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민주시민분과 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해 공적 사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대화와 조정, 합의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는 성장 단계에 맞춘 시민 PBL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속에서 민주주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경기형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