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 취약계층 위한 합동결혼식 지원

경제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3쌍, 지역사회 축복 속 새로운 출발 자원봉사자·유관기관 힘 모아 결혼 지원…가족의 가치와 자립 의지 함께 응원 축하공연·생활지원까지 이어진 나눔 실천…18년간 이어온 따뜻한 동행

2026-06-21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랜 시간 결혼식을 미뤄야 했던 부부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수원에서 펼쳐졌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루클라비 웨딩홀에서 ‘제18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개최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 3쌍의 소중한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채희만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무총장, 변봉구 경기남부지부협의회장을 비롯해 화성신문 민병옥 대표와 이용장 오산세교로타리 회장, 지역사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은 조용한 전국연합회사무처장의 주례와 채희만 평택지청장의 축하 인사로 진행됐으며, 이현미 사무총장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뜻을 담아 자립을 위한 상품권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와 격려로 두 사람의 앞날에 힘을 보탰다.

축하 무대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인기 가수 앵두걸스와 성악가 마은비의 공연, 대학생위원회의 무대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으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회와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은 축의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에도 나섰다.

결혼식을 마친 한 신랑은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늘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받았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사회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은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경제적 이유로 예식을 미뤄온 부부들의 결혼을 지원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