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산사태 등 재해취약시설 긴급 점검
박종근 부시장 직접 현장 점검…급경사지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안전관리 강화 IoT 기반 위험 감지시스템부터 배수펌프장까지…호우 피해 예방 위한 선제 대응 추진 산사태취약지역·사방댐 관리 집중…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위한 예방 중심 행정 강화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강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급경사지와 산사태취약지역, 배수시설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천시가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천시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재해취약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재난 예방 활동의 연장선으로, 박종근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wlsks 18일에는 증일동 관음사 인근 급경사지와 호법면 주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중심으로 안전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급경사지에는 사면 붕괴와 산사태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IoT 기반 변위·경사계 등 지능형 무선위험 감지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주미지구에서는 반복적인 집중호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배수펌프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했다. 이천시는 총사업비 280억 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지원 사업도 신청했으며,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확충,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19일에는 대월면 산사태취약지역과 백사면 사방사업 관리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흥리 일원에서는 계류보전사업과 사방댐 설치 현황, 토석류 발생 가능성, 주민 대피체계 등을 확인하고, 백사면에서는 기존 사방댐 유지관리 상태와 준설 완료 상황을 점검해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산사태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종근 부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재해취약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