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수직 인수위, 민선 9기 핵심 현안 최종 점검 마쳤다

사흘간 부서별 업무보고 진행 및 500만 관광시대 실현 위한 연계 방안 모색

2026-06-21     김종선 기자

민선 9기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인 ‘횡성 500만 관광시대 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횡성군체육회관에서 나흘간 이어진 주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마무리하며 군정 전반의 핵심 과제에 대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군청 22개 부서와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체육회 등이 참여해 부서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다뤘다. 인수위원회는 운영 기간 동안 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면밀히 살폈다.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이번 일정을 통해 행정의 모든 영역에 핵심 공약인 관광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군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허가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규제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 모빌리티(Mobility, 이동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 계층 지원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전개됐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과 실질적인 청년 지원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다루어졌으며, 지역의 해묵은 현안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 송전선로 피해 주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통합돌봄 서비스의 전문성 강화, 문화예술 지원책 확대, 교육 정책 쇄신,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복지와 안전망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일정 마지막 날에는 지역 근간 산업인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화된 토양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인수위원회 위원들은 위생과 안전, 환경 관리가 지역의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스포츠 마케팅 쇄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을 건의했다. 인수위원회는 발굴된 정책 과제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세부 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남열 인수위원장은 공식적인 업무보고 일정은 끝났으나 인수위원회가 운영되는 내달 10일까지 군정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정책 건의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기섭 자문위원장 역시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차기 군정 운영 기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 달라고 전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횡성군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를 백서 형태로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