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배움의 열정 나눈 위풍당당 문해 어울림 운동회 개최
경로당·학력인정 과정 학습자 160여 명 참여해 경기와 시화 낭독으로 화합 다져
2026-06-21 김종선 기자
인제군은 지난 20일 인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경로당 문해교육 학습자와 초등·중학 학력인정 과정 교육생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움의 성취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제7회 위풍당당 문해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나이에도 배움을 이어가는 학습자들이 교류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화전 수상작 낭독, 대항 운동회, 노래자랑, 시상식 순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편성되어 훌라후프 돌리기, 컵 쌓기, 오재미 넣기, 비석치기, 고무신 던지기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형태의 경기에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시화전에서 상을 받은 어르신들이 직접 작품을 읽는 시간이 마련됐다. 늦깎이 학생으로 한글을 배우며 겪은 삶의 애환과 성장의 기쁨을 담아낸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현장에 참석한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인제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주민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호성 인제군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들이 배움이 주는 행복을 지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