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브버그 대발생 대응 본격화…시민 불편 줄이기 위한 해법 찾는다

전문가·시민·유관기관 참여 간담회 개최 생활 속 대응수칙 공유로 시민 불편 최소화 민·관·연 협력 기반 장기 대응체계 마련 추진

2026-06-19     이정애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가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러브버그 생활불편 대처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하고 러브버그 대발생에 따른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러브버그의 생태적 특성과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러브버그가 유기물 분해 과정에 기여하는 익충이라는 점을 알리고 올바른 생태 정보를 제공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도 논의됐다. 방충망 정비를 통한 실내 유입 차단, 야간 조명 밝기 조절, 건물 외벽 부착 최소화 등 물리적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공유됐다.

또한 화학적 방제에 의존하기보다 친환경적인 관리 방안을 확대하고, 민·관·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장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곤충 대발생에 대한 장기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시민 대상 홍보와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와 친환경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