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25년 매출액 1,13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기록…안정적인 흑자 기조 유지

2026-06-19     최창규 기자

영광(대표이사 허철기)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9년 설립된 영광은 배관, 기계, 구조물 등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통합하는 모듈화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과 플랜트 부문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조선해양 부문으로는 ▲엔진룸 유니트 ▲기타 유니트 ▲선각블록 등을 생산하고 있다. 플랜트 부문으로는 ▲스키드(장치·배관·계장을 하나의 프레임 위에 집약한 설비) ▲화공기기,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해 모듈화한 ▲플랜트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재화된 화공기기와 모듈화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박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용 FGSS(친환경 가스 연료 공급 시스템)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영광은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 유럽 압력기기 지침(PED), 세계 주요 선급협회 인증을 전방위로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온·고압·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화공기기 자체 제작 역량과 정밀 스키드 및 시스템 패키징 능력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광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5년 매출액 1,13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허철기 영광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 준비는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 고도화와 차세대 에너지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상장 심사 단계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