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후보들 “왜 경남만 빠졌나”…선거소청·증거보존 전격 접수
최동원·류명열·진영호·이미애 후보, 경남도선관위에 신청서 제출…“투·개표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전국 곳곳에서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선거소청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해지역 출마자들도 선거 결과와 투·개표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동원·류명열·진영호 경남도의원 후보와 이미애 김해시의원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소청 및 증거보존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들 후보는 전국적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개표 관리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되는 상황에서 김해와 양산, 거제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검증과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관련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보들은 투표함 관리, 투·개표 기록물, 선거 관련 자료 등에 대한 증거보존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자료의 보존과 확인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법이 보장한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검증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울산·부산 등에서는 선거소청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오히려 각종 의혹이 제기된 경남이 논의의 중심에서 비켜서 있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후보들은 “이번 선거소청은 특정 후보의 당락을 뒤집기 위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유권자들이 제기한 의문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절차를 통해 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며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의혹은 철저히 검증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