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위기 대응 전문가 양성…심리안정화 지원망 강화

학생·교직원 심리 회복 지원 위한 전문 강사 양성 추진 보수과정·신규과정 운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학교 공동체 치유와 일상 회복 위한 지원체계 확대

2026-06-17     이정애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심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6 학교심리안정화 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자살 사망과 같은 중대한 위기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 공동체가 겪는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심리안정화 지원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는 관내 위(Wee)센터 상담교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위기 상황 발생 시 현장을 직접 지원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연수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교육과정을 보수과정과 신규과정으로 나눠 운영했다. 4월에 진행된 보수과정은 기존 강사들을 대상으로 실제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심화된 심리안정화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 개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6월 16일 진행된 신규과정은 학교 현장의 지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신규 강사들은 위기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심리안정화 지원 방법과 현장 대응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위기 대응 인력풀을 확대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와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공동체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수과정과 신규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교 예방·지원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학교 공동체가 위기 상황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