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초등 돌봄망 강화…연내 10호점 문 연다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추진 기존 공동주택 대상 첫 공모 선정으로 돌봄 인프라 확대 연내 8·9·10호점 개소해 촘촘한 초등 돌봄체계 구축

2026-06-17     이정애 기자

인천 중구가 기존 아파트 단지까지 초등 돌봄시설을 확대하며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중구는 운남동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를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설치 대상지로 선정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기간에 돌봄, 놀이,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초등 돌봄시설이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의 인구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 1·2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3~6호점과 거점형 7호점을 순차적으로 개소하며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10호점은 기존에 조성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돌봄센터 설치 범위를 기존 아파트 단지까지 넓히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이다.

협약에 따라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 입주자대표회는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일부인 101.29㎡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10년간 무상 제공한다. 협약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36년 10월까지다.

중구는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와 위탁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0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의무 설치 대상인 8·9호점도 연내 문을 열어 영종지역 전반에 보다 안정적인 초등 돌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돌봄센터 조성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센터 설치에 협조해 주신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8·9·10호점 개소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전반에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무 설치 대상 외 공동주택 공모를 통한 돌봄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