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환경표지 인증기업 4곳 탄소중립 전환 지원

6월 26일까지 녹색제품 기업 신청 접수, 인증 수수료 400만 원 범위 지원 신규·갱신 기업 부담 낮춰 친환경 산업생태계와 공공시장 진출 기반 확대

2026-06-17     배한익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증 비용 지원이 본격화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과 녹색제품 생산기업 확대를 목표로 환경표지 인증 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인증 유지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녹색 경영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유통과 사용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에 부여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소비자에게 친환경 제품 선택 기준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환경 경쟁력을 증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근 기업 경영에서 친환경 요소가 중요해지면서 공공조달과 시장 신뢰 확보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환경표지 인증을 새롭게 받거나 갱신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총 400만 원 예산 범위에서 인증 신청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신규 인증기업 1개사와 갱신 인증기업 3개사 등 모두 4개사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규 인증 취득뿐 아니라 기존 인증을 유지하는 기업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친환경 경영을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증 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녹색제품 경쟁력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희망 기업은 부산·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환경표지 인증서와 수수료 납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누리집과 부산·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녹색제품 생산기업을 탄소중립 산업단지 전환의 중요한 참여 주체로 보고 있다. 이번 지원이 기업의 친환경 경영 실천뿐 아니라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인 기업의 인증 현황과 대상 기간을 비교해보면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하반기에도 환경표지 인증 수수료 지원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추가로 400만 원 예산 범위 안에서 신규·갱신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2026년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제자유구역 내 본사를 둔 입주기업 가운데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한 기업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탄소중립은 선언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며 “녹색제품 생산 등 친환경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앞으로 기업의 친환경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녹색제품 생산 기반 강화와 탄소중립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도 이어갈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토지환경과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