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택시의회 이윤하 의장 “8년 의정 마무리…시민 삶 바꾸는 정치가 가장 큰 가치”
제9대 평택시의회 마무리, 예산 감시·현장 중심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 제시 아주대 평택병원·세교지하차도·정당 현수막까지…생활 밀착 현안 해결에 집중 평택 성장 속 의회 역할 강조…“전문성과 시민 소통으로 제10대 의회 도약 기대”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평택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의회를 이끌었던 이윤하 의장이 8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 중심 정치와 현장 중심 의정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짧은 후반기 의장 임기에도 제9대 의회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차기 의회의 원활한 출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시민 목소리를 의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현장 활동을 이어왔으며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 대안까지 함께 제시하는 의회를 지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와 복지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꾸준히 점검했다. 시민 세금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되는지 면밀히 살피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개선 사항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점검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활동은 평택시민 모니터링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과 평택시기자단 선정 최우수 시의원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8년간 이어진 의정활동에서는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도 꾸준히 다뤘다. 세교지하차도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종합적인 우수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고,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사업 지연 원인과 재정 부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집중 점검하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설치 문제를 제기하며 도시 미관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의장 재임 기간에는 평택시와의 인사교류 활성화 협약 체결도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집행부와의 협력 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 의장은 앞으로의 평택시의회가 더욱 전문적인 정책 역량과 열린 소통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 확대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교통망 확충,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추진 등 급격한 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정책과 균형 발전, 시민 안전 및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시 인구가 67만 명 규모에 이르면서 제10대 평택시의회 의원 정수도 확대되는 만큼, 의원 간 협력과 시민 의견 수렴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9대 의회가 축적한 경험과 성과가 다음 의회의 밑거름이 되어 평택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평택의 반도체 산업 성장과 평택항 발전, 도시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며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