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민선 9기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 출범

재선 체제 맞은 이상일 시장, 공약 우선순위·도시 인프라 확충 위한 정책 밑그림 마련 행정·경제·도시·반도체 4개 분과 운영…시민 의견 반영해 민선 9기 실행계획 수립 “세수 확대 기대 속 과감한 투자 필요”…도로망·생활 인프라 중심 미래 전략 구체화

2026-06-16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며 주요 공약의 우선순위 검토와 세부 실행계획 수립, 미래 성장전략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추진기획단은 이상일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핵심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시정 과제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맞춘 실행 전략을 마련해 민선 9기 시정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는 취지다.

기획단은 제1·2부시장을 공동 단장으로 행정·복지·경제, 교육·문화·농업, 도시·교통·건설, 반도체·미래·환경 등 4개 분야 분과 체계로 운영되며,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함께 검토한다. 각 분과는 핵심 공약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 의견과 내부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청 간부회의에서 “민선 9기는 민선 8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연속성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줘야 할 시기”라며 “향후 재정 여건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도로망을 비롯한 도시 기반시설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접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과 공약의 우선순위 설정, 예산 확보 전략을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추진 방향 외에도 폭염과 집중호우 대응 등 재난안전 대책,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 공동주택 건축계획 기준 개선, 처인구청 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용인특례시는 추진기획단 운영 결과를 토대로 민선 9기 핵심 사업의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