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재해 대응 발전 방향 모색 위한 포럼 개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전문가 100여 명 참석해 기후변화 속 선제적 체계 다져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빈발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막고 정책과 과학 연구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호메르스호텔에서 ‘2026 해양수산재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부처 공무원과 현장 어업인, 연구 기관 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시대, 해양수산재해 대응과 연구·정책의 역할’이라는 대주제 아래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최근 해수면 온도의 급격한 상승과 적조 현상, 해파리의 기습적인 대량 출몰, 바닷속 산소 부족 현상인 산소부족물덩어리 형성 등 자연환경 변동에서 비롯된 어업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밀한 예측 기술과 사전 차단 시스템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적인 수산재해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험실의 과학적 데이터를 실제 어업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즉각적인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공조 방안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행사 첫날에는 어업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 성과가 발표되며 학계와 행정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을 통해 선제적 방역 조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튿날에는 기상청과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재난 예측을 담당하는 유관 기관들이 대거 동참해 각 분야의 자연재해 정보 시스템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삼아 해양 재난에 보다 입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기 발전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상기후 여파로 수산 환경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정밀한 과학적 예측과 어촌 현장에 맞춘 기동력 있는 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가 현장 연구 성과와 정부 정책을 유기적으로 묶어주는 가교가 되어 국가 전반의 해양 재난 방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