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6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사진과 기록으로 지역 역사 잇는다
필름사진 디지털 복원부터 포토에세이북·연극까지…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화공단 기억 시흥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 본격 추진…시화공단 과거와 미래를 문화예술로 연결 시민이 주인공 되는 시화공단 에코뮤지엄…지역 기록 보존과 문화 참여 확대 기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시민들의 추억과 지역의 역사를 문화예술로 기록하는 ‘2026 시화공단 에코뮤지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래된 사진과 개인의 기억을 디지털 기록으로 남기고, 포토에세이와 연극 활동을 통해 시화공단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자산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6 시흥 지붕없는 박물관’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시흥시가 함께 주최·주관하고 더필름이 실행한다. 산업단지의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을 기록으로 축적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옛날사진을 내 핸드폰으로~!’는 시민이 소장한 필름사진을 디지털 이미지로 복원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빛바랜 사진 속 풍경과 가족의 추억, 지역의 변화를 현대적인 기록으로 보존해 누구나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만의 포토에세이북 만들기’는 참가자들이 시화공단과 관련된 자신의 사진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직접 엮어 한 권의 포토에세이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록을 넘어 개인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와 삶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형성 연극 배우기’는 참여자 간 소통과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화공단과 지역사회의 기억을 연극이라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감과 교류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운영되며 과정별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포토에세이북 만들기 참가 신청은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관계형성 연극 배우기 신청은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간직한 사진과 기억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이어지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시화공단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