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선정...야간 안전 인프라 구축

북정로 스마트폴 가로등 20주 설치 완료, 범죄 예방 및 보행 환경 개선 성동시장 큐브 간판 교체, 성동시장 서문과 읍성을 잇는 골목길 간판 정비

2026-06-16     이상수 기자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25년 7월 공모 신청 이후 절차를 거쳐 최근 성동시장 남측과 중심상가를 연결하는 북정로 구간에 스마트폴(Smart Pole, 첨단 기술 탑재 가로등) 안심가로등 20주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와 관악구, 경기 구리시와 함께 경주시가 최종 사업지로 낙점되면서 추진되었으며, 전통시장과 중심 상권을 잇는 주요 보행로의 야간 통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성동시장과 중심상가, 금리단길 주변을 하나의 안전한 생활·관광 동선으로 묶어 배치함으로써 인근 지역의 야간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 설치된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은 어두운 보행길을 비추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능을 기본으로 하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4대와 공공 와이파이(Wi-Fi,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 3대, 안내 전광판 2대를 통합하여 탑재한 복합 인프라 시설이다.

이 장비들은 단순한 조명 역할을 넘어 방범과 정보 제공, 통신 편의를 동시에 지원하는 지능형 도시 안전망으로 작동하여 범죄 예방과 보행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주시는 해당 사업을 현재 5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중심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금리단길 테마거리 조성 및 자체 브랜드 개발 등 기존의 상권 활성화 정책들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스마트 가로등 배치를 시작으로 경주시는 성동시장과 중심상가 주변의 야간 환경 개선 작업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 내부의 낡은 간판들을 입체형 큐브간판으로 깔끔하게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성동시장 서쪽 문에서 읍성으로 연결되는 골목길에도 다채로운 경관 조명 효과를 가미한 간판 정비 사업을 추가로 수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와 같은 전방위적인 정비 노력을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주변 중심 상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간 특화 상권을 지속해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