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 풀잎지하차도 침수 대응 합동훈련…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총력

화성시·소방 등 50여 명 참여…차량 고립 가정한 현장 대응 점검 지하차도 34곳 집중 관리…침수 사고 예방 위한 협업체계 강화 도로 통제부터 인명구조까지 실전형 훈련…재난 대응 역량 높인다

2026-06-1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화성시 석우동 풀잎지하차도에서 화성시와 동탄구청, 화성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침수 대응 현장훈련을 진행하며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차도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차량 3대가 고립되고 운전자들이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경찰과 지자체, 소방 등 50여 명은 차량 진입 차단, 긴급 통행로 확보, 현장 통제, 인명 구조, 배수시설 확인, 재난통신망 운영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수행했다.

특히 기관 간 상황 공유와 신속한 초동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집중 점검했으며, 침수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업 시스템도 다시 확인했다.

앞서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모든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동탄·병점구청과 도로관리기관 등과 함께 배수시설 정비를 마쳤다.

문봉균 서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과 선제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