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 분구·GTX-B 추진 박차…미래 성장전략 본격화

10월까지 공약 확정…주민 참여형 이행계획 수립 송도 분구·광역교통망 구축 등 핵심사업 추진 인천시에 연수구 발전 위한 5대 현안 과제 제안

2026-06-16     이정애 기자

연수구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공약 이행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경쟁 후보의 주요 공약을 검토하고 시 정부 및 구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도 분구를 비롯해 인천1호선 8공구 연장, 송도 트램 도입,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원, KTX 송도역 환승센터 조성, GTX-B노선 청학역 적기 완공 등이 제시됐다. 연수구는 이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공약 설계와 주민 의견 수렴,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공약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공약이행평가단과 매니페스토 주민배심원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12월에는 최종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공개한다.

또한 다음 달 1일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연수구 발전을 위한 5대 현안 과제를 담은 제1호 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제안서에는 송도구 분구 행정체계 개편안 발표, 인천항만공사 사옥 이전 철회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광역교통망 구축 적기 이행, 공공주도 글로벌 AI 오토밸리 조성, 송도 대우자동차판매부지 개발 정상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연수구는 민선 9기 구정구호를 기존과 동일한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현판과 홍보물을 그대로 활용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민선 9기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의 결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연수구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